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최순실 어제는 “강압수사”…오늘은 ‘침묵’ 2017-01-26 | 0 회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이 핵심 피의자인 최순실 씨를 이틀 째 소환했습니다. 억울하다고 고함을 질렀던 어제와는 달리 묵묵부답하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으로 가보겠습니다. 허욱 기자!

최 씨에 대한 조사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최순실 씨는 어제 1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는데요. 조금 전인 오전 10시쯤 특검에 재소환됐습니다.

최 씨는 어제와 달리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는 듯 흰색 마스크를 쓰고 출석했는데요. 어제 강압수사를 주장한 이유가 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고 조사실로 곧바로 올라갔습니다.

특검은 어제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 비리에 최 씨가 관여했는지 집중 조사했지만, 최 씨는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그러나 다른 증거가 충분한 만큼 혐의 입증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 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내일 오전 9시까지 유효한만큼, 특검은 어제에 이어 강도높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도 다시 소환해 박 대통령의 지시 여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한편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잠시 후 오전 11시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데요. 

강압수사가 사실무근이라는 특검의 입장을 재반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김명철
영상편집 : 김종태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