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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강제 소환…계속 묵비권 2017-02-02 | 0 회
특검이 연이틀 최순실 씨를 강제소환해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 사업에 개입한 혐의를 강도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로 가보겠습니다.

배준우 기자. (네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1. 특검이 최순실 씨 어떤 부분을 조사하고 있나요?

[리포트]
네, 특검이 조금 전 오전 10시 최순실 씨를 소환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째 강제 소환입니다.

최 씨는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K 타운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박 대통령 순방계획에 맞춰 본격 추진됐던 사업으로 책정된 사업 예산이 760억 원에 이릅니다.

특검은 K타운 프로젝트에 최 씨가 M 사를 알선해주고 그 대가로 이익을 챙기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최씨는 K타운 프로젝트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개인적 인연이 있는 유재경 대사를 천거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어제 조사에선 줄곧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최순실 씨의 알선수재 의혹이 제기된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가 박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된 정황을 파악하고 오늘 최 씨 조사에서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2.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아들 '운전병 특혜' 의혹도 조사했나요?

네. 그렇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 운전병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후 2시 백승석 경위가 소환됩니다.

백 경위는 "우 전 수석 아들의 코너링이 좋다"며 직접 뽑은 인물인데요. 우 전 수석 아들은 2015년 4월 서울청 청사경비대에 배치됐다가 3개월 만에 '꽃보직'으로 불리는 차장실 운전병으로 소속이 변경됐습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의 영향력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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