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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통령 탈당 건의…손학규 국민의당 통합선언 2017-02-03 | 0 회
새누리당 지도부가 1호 당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달 자진 탈당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내 반대 의견이 많아 실제 탈당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지난달에 건의했다는 건가요?

[기사내용]
네, 지난달 새누리당 지도부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박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건의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건데요.

박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당을 위한 길이고, 박 대통령 본인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결심을 촉구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대통령이 자진탈당하지 않으면 당이 강제할 방법은 없다는 방침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이에 청와대 측은 "잘 알겠다"고만 답했다고 정 원내대표가 전했는데요.

사실상 당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성은 비상대책위원도 공개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탈당을 공개요구한 바 있는데요.

그러나 당 내 대통령 탈당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아 현실화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자진탈당 요구에 "비겁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질문2]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과 통합선언을 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뒤인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과 통합을 전격 선언할 예정입니다.

당명 개정 등 민감한 현안과 관계없이 조건 없는 통합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손 의장은 이자리에서 안철수 전 대표 등과의 통합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프로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을 국민 후원회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이세도를 9단은 지난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죠.

안 지사는 '세대교체론'을 꺼내든 만큼 젊은 이미지를 대변할 후원회 조직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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