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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상 탄도미사일 첫 고체연료 적용” | 회
북한은 어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신형 북극성 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미사일이라고 하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서환한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질문] 북한이 어제 발사한 신형 미사일에 대해 핵 탑재가 가능한 미사일이라고 밝혔다면서요?

[리포트]
네. 어제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북한이 '북극성 2형'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기존 북극성인 SLBM, 즉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을 개량해 지상에서도 발사할 수 있게 개발했다는 게 북한 측의 주장인데요.

간단히 말해서 SLBM의 지상형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은 북극성 2형에 액체연료 대신 고체엔진을 사용했으며, 핵 탄두 장착도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군은 "무수단 개량형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는데, 북한이 기존 무수단 미사일에 쓰던 것은 고체연료가 아닌 액체연료 입니다.

때문에 북극성 2형은 완전 새로운 무기 체계로 봐야 하는데요.

특히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와 달리 발사 직전 연료 주입이 필요 없기 때문에 사전 탐지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김정은은 어제 발사가 이뤄진 평안북도 방현을 찾아 시험 발사를 지켜본 뒤, "위력한 핵 공격수단이 또 하나 탄생했다"고 자축했는데요.

군 당국은 당초 노동 미사일이라고 발표했다가 4시간 여만에 무수단 미사일이라고 정정하면서 정보력에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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