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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근 또 불출석…세월호 朴 행적 미궁 속으로 2017-02-14 | 0 회

오늘 헌법재판소에는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비서관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는데요.

그런데 안 전 비서관이 불출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신아람 기자! 안 전 비서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 측과 헌법재판소는 앞서 오늘 오전 10시 안봉근 전 비서관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밝혔는데요.

예상과 달리 안 전 비서관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안 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세월호 참사 박 대통령의 행적은 탄핵소추 사유 중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에 해당되기 때문에, 오늘 안 전 비서관이 출석했다면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한 증언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요.

오늘 안 전 비서관의 불출석에 따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도 관심인데요.

지난 9일 국회 측이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대통령 출석 여부를 밝혀달라 이렇게 요구를 했는데, 오늘 박 대통령 측이 이에 대한 대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 헌재 직접 출석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계속 언급이 되고 있는데요.

다만, 구체적인 출석 시기가 언급되지 않아 일각에서는 심리 지연을 위한 작전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헌재 출석하겠다며 추가 변론을 요구하면 헌재가 이를 무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대통령 직접 출석은 탄핵심판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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