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정남, 독침 피살”…북한 ‘침묵’ 2017-02-15 | 0 회
통일부가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피살 경위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는데요.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
통일부가 김정남 살해 사실을 공식 확인했군요?
[리포트]
네, 통일부는 조금전 브리핑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인물이 김정남이 확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정남 피살 사건의 정황에 대해서는 현지 경찰이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김정남은 김철이라는 이름이 적힌 가짜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김철'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에서 가명으로 자주쓰는 이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김정남 피살사건이 북한의 대남· 해외 공작 기구인 정찰총국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북한 정찰총국이 그 동안 김정남의 감시를 맡아왔고, 요인 암살에 관여하는 핵심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김정남이 피살 당한 말레이시아에는 정찰총국 산하의 사이버 부대가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김정일의 핏줄에 대한 처형은 김정은의 허가 없이는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에서 세습을 완료한 김정은이 본격적인 가지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 세계가 김정남의 피살소식을 보도하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통일부는 과거 성혜림의 조카인 이한영의 피살 당시에도 북한이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탈북민과 남북교류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신변 경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구체적인 피살 경위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는데요.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
통일부가 김정남 살해 사실을 공식 확인했군요?
[리포트]
네, 통일부는 조금전 브리핑을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인물이 김정남이 확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정남 피살 사건의 정황에 대해서는 현지 경찰이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김정남은 김철이라는 이름이 적힌 가짜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김철'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에서 가명으로 자주쓰는 이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는 김정남 피살사건이 북한의 대남· 해외 공작 기구인 정찰총국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북한 정찰총국이 그 동안 김정남의 감시를 맡아왔고, 요인 암살에 관여하는 핵심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김정남이 피살 당한 말레이시아에는 정찰총국 산하의 사이버 부대가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김정일의 핏줄에 대한 처형은 김정은의 허가 없이는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에서 세습을 완료한 김정은이 본격적인 가지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 세계가 김정남의 피살소식을 보도하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통일부는 과거 성혜림의 조카인 이한영의 피살 당시에도 북한이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탈북민과 남북교류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신변 경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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