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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대선주자 ‘안보 집중’ 2017-02-16 | 0 회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대선주자들의 안보행보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외교자문그룹을 발족하고 긴급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오늘 간담회에서는 김정남 피살이 주로 다뤄지는건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외교자문그룹인 '국민 아그레망'을 발족하고 긴급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아그레망'은 외교관 출신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인데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암살 등 외교안보 현안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문 전 대표는 "준비된 후보로서 외교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문제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시장은 최근 지지율 부진에 대해 "변방 기초단체장을 한양 도성 안으로까지 불러준 그 열망들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론'을 다시 꺼내들었다고요?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어제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한 발언 때문인데요.

인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명예로운 퇴진을 해야한다"면서 "국회의원들이 지금이라도 나서서 탄핵을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우택 원내대표도 '명예로운 퇴진론'을 주장한 적이 있는데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보수층을 결집하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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