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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범행 전날 사전답사…CCTV에 잡혀 2017-02-17 | 0 회

김정남 피살 용의자 3명이 체포됐지만, 피살 원인이나 사건 배후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네, 국제부입니다.)

김민지 기자, 용의자들이 사전에 현장을 답사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요?

[리포트]
네, 현지 매체 더 스타는 김정남 독살 혐의 용의자들이 사건 발생 전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청사에서 서성이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청사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치 장난을 치듯 서로에게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는 건데요.

현지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벌일 적당한 장소를 물색 중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남성들이 이번 사건의 '두뇌'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CCTV 분석 결과가 김정남을 모른다거나 장난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용의자들의 진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일본 NHK는 여성 용의자 2명이 사건 전부터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처음 잡혔던 베트남 용의자가 범행 후 변장을 위해 머리를 자른 거 같다는 호텔 직원의 증언을 전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두 번째 여성 용의자는 쿠알라룸푸르 외곽의 한 호텔에 숨어 있다가 검거됐는데 그녀의 방에서는 미화 300달러와 두 대의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김정남 암살의 핵심 용의자를 추적중인 말레이시아 당국이 국경 통제를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공항 내 CCTV 영상을 인도네시아 측에 제공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와도 정보를 공유하며
수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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