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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박 대통령, 선의였을 것”…발언 논란 2017-02-20 | 0 회

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선한 의지로 좋은 정치를 하려다 뜻대로 안 된 것이라고 발언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안 지사는 오늘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0%를 넘어서며 문재인 전 대표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네, 국회입니다.)

1. 문제가 된 안희정 지사의 발언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안희정 충남지사는 어제 부산대에서 즉문즉답 행사에서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선한 의지로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려 했는데 뜻대로 안 됐던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K스포츠, 미르재단도 대기업의 좋은 후원금을 받아 동계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렇지만 "결국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문제"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반어적인 표현을 사용해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한 것이었는데요. 일각에서는 발언 자체만을 놓고 박 대통령을 옹호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안 지사 측은 발언 내용만 전해진 탓에 발생한 오해라면서 참석자들은 안 지사의 말에 오히려 웃음을 터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2. 오늘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어떻습니까?

네, 오늘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재인 전 대표가 1위 자리를 고수하는 가운데 안희정 지사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5%를 기록하고 있고, 안 지사는 20.4%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20%선을 넘어섰습니다. 리얼미터 조사결과에서 두 사람의 격차는 지난주 16.2%포인트에서 12.1%포인트로 줄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오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정책비전을 밝히고, 안 지사는 대전을 찾아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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