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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특검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2017-02-24 | 0 회

청와대 비선진료 핵심 인물인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이 행정관은 사실상 최순실 씨의 비서 노릇을 했던 인물이기도 한데요.

특검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이 행정관이 어떤 혐의로 특검에 출석한건가요?

[리포트]
네, 이영선 행정관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50분쯤 이 곳 특검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행정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이영선 / 청와대 행정관]
(비선의료진 청와대 출입시키셨습니까?)
"…."

이 행정관은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인물인데요.

특검은 수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비선 진료’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 행정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 행정관은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실이 알려지자 특검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뒤 출석했습니다.

한편, 이 행정관은 최 씨에게 온 전화를 대신 전달하거나 음료수를 책상에 정렬하는 등 사실상 최 씨의 '심부름꾼' 역할을 했었는데요.

특검은 이 행정관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차명 휴대전화 여러 대를 개설한 경위에 대해 추궁하는 한편, 최 씨의 청와대 출입을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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