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文 ‘영화관’서 지지층 결집 나서…安 ‘호남행’ 2017-02-24 | 0 회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사법피해를 주제로 한 영화 '재심'을 관람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여권에선 출마가 불투명한 황교안 총리 대신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양상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1. 문재인 전 대표가 재심이라는 영화를 관람중이라고 하는데 어떤 의도가 있는 걸까요?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재심'을 관람중입니다.

살인 혐의 누명을 쓴 피해자가 재심을 청구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인데요, 문 전 대표는 관람 전 과거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과 만나 "참여정부 당시 재심에서 무죄가 나오긴 했지만 사형이 집행된 분들은 되살릴 길이 없다"며 사법 정의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영화는 대선 후보들이 대중적 이미지를 넓히기 위해 적극 활용하는 매체 수단인데요, 문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본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봤다"며 5분 넘게 눈물을 쏟아 야권 표심을 결집시켰습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을 뒤쫓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2박 3일 일정으로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을 찾아 집토끼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2.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이 새겨진 시계를 새로 제작했다고요?

네 황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기념시계’를 새로 만들어 배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는 '국무총리’라고 쓰인 기념시계를 활용했는데요, 최근 인터넷 중고품 거래사이트엔 매물로 올라온 시계 뒷면에는 권한대행이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고건 당시 권한대행 시절에는 별도의 시계를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황 총리측은 이에 대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명칭은 공식 직함이며 손목시계에도 같은 직함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총리의 대선 출마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여권에선 최근 '성완종 리스트 사건' 2심 무죄 판결을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부산, 대구에 이어 오늘은 울산에서 강연을 하며 몸풀기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