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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특검 연장 거부한 ‘황교안도 탄핵하자’” 2017-02-28 | 0 회

오늘로 박영수 특검의 활동은 종료됩니다.

앞서 특검과 야4당이 특검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황교안 권항 대행이 거부했는데요.

야권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탄핵하자며 강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수민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야4당 대표가 오늘 만났는데, 신경전이 있었다고요?

[리포트]
네, 야4당 당대표 회동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거부한 상황을 두고 민주당 책임론이 거론됐습니다.

앞서 국민의당은 대통령 탄핵 정국이 시작된 11월 황교안 총리를 먼저 교체한 뒤 대통령을 탄핵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에 집중하자며 이를 거부했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오늘 “당시 모 대통령 후보가 혁명적 상황을 운운하며 국민의당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겁니다.

이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 탄핵이 먼저였다며 지금의 상황은 특정 후보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신경전이 계속되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나섰습니다.

"여전히 선거공학적 이해를 따지냐"며 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비난했습니다.

[질문2]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장은 직접 창원까지 가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만난다고요?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경남도당 당원 연수를 위해 경남 창원을 방문하는데요.

선약까지 취소하면서 경남도청이 있는 창원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점심을 함께 합니다.

홍 지사는 지난 16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무죄판결을 받은 당일 기자회견에서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홍지사는 현재 상태라면 대선 후보가 될 수 없습니다.

비리 혐의로 기소될 경우 당원권이 정지되는 당내 규정에 따라 당원권이 박탈된 상태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그의 출마가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찬 자리에선 '최종적인 대법원 무죄' 선고 이전이라도 당원권을 다시 부여하는 논의가 자연스럽게 오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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