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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결과’ 발표…‘10일 선고’ 유력 2017-03-06 | 0 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오후 90일간의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특검은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사저 구입비용은 물론 옷값 까지 냈다고 최 씨의 공소장에 적시했는데요.

특검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오늘 발표에 어떤 내용이 담기나요?

[리포트]
네, 활동 기간은 모두 끝났지만 오늘 박영수 특검은 90일간의 활동 내용을 총괄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박 특검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제출한 최순실 씨 공소장을 토대로 박 대통령과 최 씨가 미르·k스포츠 재단의 사실상 공동운영자라는 내용을 공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또 박 대통령이 지난 1990년 서울 삼성동 사저를 구입할 당시, 최 씨 측이 대신 계약을 하고 대금까지 지급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최 씨가 1998년부터 박 대통령의 옷값 3억8000여만 원을 대납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담겼습니다.

사저와 옷값 문제를 거론한 건 두 사람이 사실상 ‘경제적 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인데, 이를 통해 두 사람의 ‘뇌물 수수’ 공모 혐의를 뒷받침 한다는 전략입니다.

박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오늘 오후 2시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 측의 반박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세월호 7시간' 의혹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밝히지는 못했으나 '비선 진료' 수사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파악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질문)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도 초읽기에 들어갔는데요. 언제 선고될까요?

네,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끝낸 헌재가 곧 선고기일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일로는 오는 10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일인 오는 13일 이전에 선고하다는 방침에 따른 건데요.

13일 당일도 선고일로 거론되지만 이 대행 퇴임식과 같은 날 진행된다는 부담 때문에 10일 선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깁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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