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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진 非文…김종인 ‘탈당’-박영선 “安 지지” 2017-03-07 | 0 회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이번주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여권과 야권이 모두 분주합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수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요?

[리포트]
먼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국회의원 후원 계좌를 닫았습니다.

탈당할 마음을 굳혔다는 방증입니다.

비례대표인 김 전 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남은 후원금은 당으로 귀속됩니다.

이를 대비해 김 전 대표는 뜻을 같이 하는 몇몇 의원들에게 기부금 형태로 자신의 후원금을 나누어줬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는 탈당한 뒤 비 문재인 세력을 중심으로 세력을 구축하고 개헌을 매개로 본격적으로 빅텐트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안희정 지사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박 의원은 현역의원으로 구성된 '안희정 멘토단'의 단장직을 맡을 예정인데요.

앞서 일요일에는 이철희, 기동민, 어기구 의원이 안희정 캠프 합류를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질문)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요?

네, 바른정당은 이번 주를 탄핵 비상주간으로 선포했는데요.

오늘을 시작으로 매일 아침 9시에 비상시국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바른정당은 탄핵이 기각되면 소속의원 32명이 '전원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 카드를 던진 상황입니다.

당의 지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 당의 존속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 1일부터 무기한 비상근무체제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탄핵 기각 여론전에 몰두하는 있습니다.

친박 핵심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어제 대통령 탄핵사건의 진실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탄핵은 각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하자'는 친박 강경파 의원들의 주장과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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