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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선고 D-1, 헌재 ‘철통 보안’ 2017-03-09 | 0 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바로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재판관들은 아침부터 청사로 모여 내일 오전 열릴 선고 준비에 한창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오늘도 재판관들의 평의가 열린다고요?

[리포트]
네, 내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헌재는 오늘도 오후 3시 쯤 결론 도출을 위한 평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포함한 8명의 재판관들은 오전 9시쯤 모두 청사로 출근했습니다.

내일 결정은 국회에서 탄핵소추 의결서를 건네받은 지 92일 만, 지난주 최종 변론을 연 뒤 11일 만입니다.

법조계에서는 보안을 위해 재판관들이 내일 오전 마지막 평의를 열고, 표결로 최종 결론을 내는 평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 2014년 내려진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에서도 오전 10시에 선고가 이뤄졌지만, 선고 직전에야 평결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선고가 가까워진 만큼 헌재 주변도 긴장감이 고조됐다고요?

네, 탄핵심판 선고까지 앞으로 24시간여 정도가 남았는데요.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탄핵 반대 진영은 아침 일찍부터 헌재 주변에 모여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0여 명의 인원이 모였는데요. 이들은 ‘탄핵 반대’ 집회를 오는 11일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9개 중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선고 당일인 내일은 탄핵 찬성과 반대 측 모두 대규모 집회와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요.

경찰은 내일 서울에 최고경계태세인 ‘갑호비상령’을 발령하고 집회가 격화될 가능성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헌재 역시 선고당일 심판정 등에 경찰 인력을 대규모로 보강해 혹시 모를 테러 위협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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