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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자진 사퇴 없다”…탄핵 시나리오 대비 2017-03-09 | 0 회

이번엔 청와대로 가보겠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은 긴장감 속에 탄핵선고 이후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은지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질문) 청와대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청와대는 차분한 가운데 긴장감도 감돌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가까운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돼 있어 청와대 주변에는 경찰 병력도 배치된 상황입니다.

내부적으로는 탄핵선고 이후의 상황을 준비하느라 분주한데요,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탄핵 인용 또는 기각, 각하에 따른 대응책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떤 결론도 미리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준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고 전 자진사퇴 가능성도 다시 거론됐는데요, 청와대는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질문)만약 인용이 된다면 일단은 삼성동 사저로 갈 계획이라고요?

네, 청와대 관계자는 헌재가 파면을 결정하면 곧바로 삼성동 사저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동 사저 인근에 경호부지를 매입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박 대통령이 사저가 아닌 서울시내 호텔 등에 머물거라는 소문도 있었는데요, 청와대는 사저로 간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삼성동에서 오래 머물수가 없어서 삼성동 사저를 팔고 새로운 사저를 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고향이자 지역구였던 대구나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 등에 새 사저를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됐었다고 하는데요, 지방으로 옮기는데는 내부 이견이 있어 무산된 것으로 젼해졌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모처와 경기도 등지를 염두에 두고 실무진이 물색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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