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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사저에 전속 미용사·변호사 방문 2017-03-14 | 0 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지 이틀 밤이 지났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다시 사저 앞은 분주해졌는데요.

삼성동 사저로 가봅니다.

1. 신아람 기자, 오늘 아침에 박 전 대통령 전속 미용사가 들어갔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여성 두 명이 택시에서 내려 삼성동 사저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이 중 한 명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머리를 매만졌던 전속 미용사 정송주 씨로 파악됐습니다.

정 씨는 취재진을 의식한 듯 목도리로 얼굴을 살짝 가린 채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이어 8시 쯤엔 탄핵심판 대통령 측 대리인단인 김평우 변호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사저 입구에서 입장을 거부당해 사저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습니다.

2. 지금도 사저 앞에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있나요?

네, 현재 사저 앞에는 지지자 3~4명 정도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오늘도 박 전 대통령 지지자 30여 명의 집회가 사저 앞에서 신고된 상태여서 경찰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는 자정쯤 불이 꺼졌는데요, 어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늦은 밤까지 남아 사저 주변을 지키며 담벼락에 장미꽃과 태극기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30분쯤엔 만취한 상태로 경찰에게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고, 박 전 대통령 지지자 중 한 명이 뒤로 넘어져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사저 앞에서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이준희 김명철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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