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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행 불출마 선언…보수 민심 ‘혼란’ 2017-03-16 | 0 회

보수진영의 큰 지지를 받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주자가 누가 될 지를 놓고 관심이 많은데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한국당 예비경선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박준회 기자.

[리포트]
1. 황 대행의 불출마로 보수 유권자도 혼란스러울 텐데 어떻습니까?

네, 제가 어제 대구 출장을 다녀와서 민심을 직접 듣고 왔는데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으로 대구-경북 민심은 차기 주자로 어떤 인물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황 대행의 지지율을 누가 흡수하느냐를 놓고 보수 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력한 보수 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오늘 자유한국당 경선 후보에 등록합니다.

홍 지사는 이번 주 토요일 대구에서 출마 선언식을 할 예정인데요. 홍 지사는 어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일본 아베 총리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가의 지도자들이 모두 스트롱맨"이라며 "한국만 좌파 정부가 탄생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당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황 권한대행을 대신할 중량급 후보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2.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안희정 후보 등은 정책 행보에 나섰다죠?

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가계부채 공약을 발표하며 활발한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보충)"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터넷 카페 회원들과 만나 아이를 키우며 겪는 실제 어려움을 듣고 여성과 육아 관련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안희정 후보는 '함께 뛰면 가슴 뛰는 나라'라는 제목으로 통합의 시대, 공정의 시대 등 5가지 시대교체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는 명동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며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어제 야권의 심장인 광주를 방문했던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전국공공운수노조와 전국교육공무직 정책협약식 등에 참석해 정책 관련 행보를 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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