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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삼성동…검찰, 주중 구속 여부 결정 2017-03-23 | 0 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자택으로 돌아온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안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동 자택 분위기 알아봅니다.

김남준 기자. 지금 삼성동 자택 주변 움직임은 없나요?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제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요.

지지자 몇 명 만이 자택 주변에 남아 있을 뿐 조용한 분위기 입니다.

오늘 박 전 대통령 자택에 불이 켜진 건 오전 6시입니다.

15분 가량 침실이 있는 2층에 불이 켜졌다가 다시 꺼졌는데요.

오전 7시 30분쯤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이 자택을 방문해 한 시간 정도 머물다 나왔습니다.

때문에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등을 대비해 변호인단이 자택을 방문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외부인 방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전에 이영선 경호관이 자택을 방문해 현재까지 머물고 있습니다.

자택 앞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남아 밤새 자택 앞을 지켰는데요.

별다른 소란 없이 침묵시위를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집회와 취재진 때문에 막혀 있었던 삼릉 초등학교의 후문도 어제에 이어 오늘 개방됐습니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오늘 아침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문제는 오로지 법과 원칙 그리고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정기섬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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