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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투표’ 유출 논란…진상조사 나서는 민주 2017-03-23 | 0 회

더불어민주당이 어제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현장 투표를 시작했는데요, 개표 결과로 추정되는 자료가 SNS상에 유출돼
각 대선주자 캠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은지 기자!

[질문1]민주당 선관위가 진상조사에 나섰다고요?

[리포트]
네, 민주당 선관위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양승조 선관위원장은 우선 물의를 빚은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유출된 자료는 신뢰할 수 없는 자료라고 강조하고 조응천, 송옥주 의원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가동해
유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일부 현장 투표소의 개표 결과로 추정되는 파일이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는데요,

유출된 자료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절반을 훌쩍 넘어 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장 투표 결과는 각 권역별 경선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는 절대 공개되면 안되는 보안사항이라 각 주자의 반발이 거셉니다.

안 지사 측은 특히 "특정 후보 진영이 몸통을 흔들려고 한다"고 비판했는데요, 박영선 의원은 "문재인 캠프 쪽에서 이 자료를 가짜 뉴스라고 규정했는데 이게 가짜뉴스인 걸 어떻게 알았냐"며 문 후보 쪽을 겨냥했습니다.

이 시장 측 정성호 의원은 "누가 선거의 공정성을 믿겠냐. 당 선관위가 문재인 캠프를 따라가고 이재명, 안희정 후보 쪽은 거의 반영 안한다"고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문 전 대표 측 송영길 의원은 부득이하게 유출돼 유감이라면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당초 오전 10시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는데요.

세월호가 본격적으로 인양되는 상황을 감안해 동영상 출마선언을 미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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