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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밀어준 호남…바른정당 오늘 후보 확정 2017-03-28 | 0 회

어제 더불어민주당 호남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60%가 넘는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문 정서에서 자유롭지 않던 문 전 대표에게 호남 민심이 몰표를 이유가 뭘까요?

국회에 나가 있는 현장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듣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질문]문 전 대표에게 몰표를 준 호남의 속내가 뭘까요?

[리포트]
네. 우선 될만한 사람에게 표를 몰아주는 호남 특유의 '전략적 투표'가 경선 단계에서부터 작동했다는 분석입니다.

지지율 선두를 유지해 온 문 전 대표를 정권교체의 확실한 카드로 밀어줬다는 얘기입니다.

문 전 대표가 '대탕평 인사'를 약속하고 김정숙 여사가 매주 호남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 것도 호남 표심을 잡는 데 한 몫 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서 나타난 '안철수 쏠림' 현상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민주당은 내일 대전에서 충청권 순회경선을 진행하는데요,

안희정 충남지사는 텃밭에서의 반격을 노리고 있지만, 선거인단 숫자가 다른 지역보다 적다는 점이 한계로 꼽힙니다.


[질문]오늘 바른정당은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데, 원내 4당 중 제일 먼저 결정하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바른정당은 대선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확정합니다.

현재로선 유승민 의원이 이긴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최종 후보 선출을 사흘 앞두고 마지막 TV토론회를 여는데요,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두 차례 호남권 투표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는데, 손학규 박주선 후보가 얼마나 추격할지 주목됩니다.

결과는 오늘 저녁 8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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