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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 나선 친박계…통곡한 지지자들 2017-03-30 | 0 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로 자택을 떠났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아직도 삼성동 자택에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기자 연결합니다.

김남준 기자 삼성동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자택을 떠났지만 일부 지지자들은 아직 삼성동 자택 주변을 지키고 있는데요.

태극기와 준비한 피켓을 흔들며 탄핵무효와 영장기각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9분 푸른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자택 밖으로 나왔는데요

박 전 대통령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한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 등 친박의원에게 간단한 목례만 하고 곧장 차량에 탑승해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지지자 3백여 명은 법원에 출석하는 박 전 대통령 차량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며 대통령을 외치거나 일부 지지자들은 울음을 터트리며 통곡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앞서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회장과 박 회장의 아내인 서향희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박지만 회장이 탄핵이후 삼성동 자택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오늘 새벽부터 지지자 수십여 명은 삼성동 자택 길목을 막고 앉아 농성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경찰에 의해 대부분 해산됐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격렬하게 항의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법원과 검찰청 주변에서도 지지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경찰은 법원 주변에 2천 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합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 앞에서 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박연수 박찬기 김찬우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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