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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일 구치소 방문…朴, 출장조사 2017-04-03 | 0 회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처음으로 조사를 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상 기자! 내일 박 전 대통령 조사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검찰은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시작합니다. 조사는 검사와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진행됩니다.

당초 검찰은 오늘 검찰청사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조사 준비 시간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내일 구치소에서 조사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사에는 지난달 소환조사에 참여한 한웅재 형사8부장검사와 이원석 특수1부장검사가 다시 투입될 전망인데요. 서울구치소에 마련된 별도 조사실에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해 온 박 전 대통령이 진술 태도에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 대통령 측도 오늘 오전부터 내일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유영하 변호사가 오전 9시쯤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검찰의 예상질문과 박 전 대통령의 답변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구치소 주변에는 경찰 2개 중대 180명 가량이 배치돼 '태극기 집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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