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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간 검찰…朴 구속 후 첫 조사 2017-04-04 | 0 회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처음으로 서울구치소를 찾아가 조사를 벌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윤상 기자! 조사가 시작 됐나요?

[리포트]
네, 검찰은 조금 전 오전 10시쯤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1년만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출장조사가 이뤄진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구속된 후 나흘만에 다시 조사를 받는 건데요.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소환조사에 나섰던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검사와 수사 지원 검사 1명, 여성 수사관 등 총 3명을 조사에 투입했습니다.

조사는 구치소 측에서 마련한 별도의 조사실에서 진행 중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 등이 박 전 대통령 조사에 동석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소환조사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소명을 듣는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오늘 출장조사에서는 박 전 대통령 혐의와 관련한 '의미있는' 진술을 받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와 범행 공모 정황 등에 대한 진술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씨와 대질조사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뇌물수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박 전 대통령이 태도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현재 서울구치소 주변에는 경찰 4개 중대, 300여 명이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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