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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옥중조사…朴, 변함 없이 “몰랐다” 2017-04-05 | 0 회

검찰은 어제 10시간 40분 동안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출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내일 다시 구치소를 방문합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예지 기자! 박 전 대통령 조사, 어땠나요?

[리포트]
네. 검찰이 어제 오전 10시 시작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오후 8시40분쯤 끝났습니다.

10시간 40분 동안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구치소라는 장소 특성상 오후 6시쯤 조사가 끝날 것으로 예측됐지만 박 전 대통령이 조서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조사 마무리가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는 구치소 내 교도관 사무실을 조사실처럼 바꾼 곳에서 이뤄졌습니다.

한웅재 부장검사와 또다른 검사 한명이 나란히 앉고 맞은 편에 박 전 대통령과 유영하 변호사가 자리해 검찰이 준비한 질문에 답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내일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합니다.

오늘도 서울구치소를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오전 9시부터 박 전 대통령을 만나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혐의가 13가지나 되는 만큼 몇 차례 추가로 조사한 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전에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조승현 김찬우 이준희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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