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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4차 옥중 조사…‘특수통’ 이원석 첫 투입 2017-04-10 | 0 회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옥중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이르면 내일 진행됩니다.

서울구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재 기자! 오늘 박 전 대통령은 어떤 내용을 조사받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오전 9시 부터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옥중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주 한웅재 형사8부장 검사의 조사에 이어 오늘부터는 이원석 특수1부장 검사가 투입됐는데요.

이 부장검사는 삼성의 '최순실 모녀' 승마 지원금 78억 원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 원 등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집중 확인 중입니다.

검찰은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 특별사면 의혹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면세점 사업권 청탁 의혹 등도 조사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에도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검찰은 한 두 차례 추가 옥중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이번 주 중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지난주 조사와 마찬가지로 유영하 변호사가 조사에 입회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9명의 변호인단 중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만 남기고 나머지 변호인 7명을 모두 해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어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우 전 수석은 문체부 공무원 등을 표적 감찰하는 한편,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진상 은폐 관여 등 국정농단을 알고도 묵인·방조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세월호 참사 당시 검찰 수사팀에 외압을 가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직권남용 대신 위증죄를 적용했습니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영장심사는 내일 오전 중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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