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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드 배치 검토” 입장 선회? 2017-04-11 | 0 회

'4월 한반도 위기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일축했지만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질문 1]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사드 배치를 강행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고요?

[리포트]
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계속 핵 도발을 하면 사드 배치가 강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동결하고 협상장에 나오면 배치를 보류할 수 있고 완전 폐기하면 배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면서도 핵 개발을 계속할 경우 사드 배치의 가능성을 열어둔 건데요.

일단 연기하고 반드시 국회 비준을 받아야 한다는 기존 주장에서 보다 강경한 태도로 돌아선 겁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판문점과 파주 임진각을 방문해 안보 행보에 주력한 겁니다.

홍 후보는 보수대통합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우리 국민의 안위가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결정될 수도 있는 엄중한 현실"이라며 "함께 뜻을 모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2]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김종인 무소속 후보가 만나는 자리도 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안철수 후보와 김종인 후보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소상공인 정책 발표 행사에 나란히 참석합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어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오늘도 외부 일정을 최소화해 안 후보에 힘을 보태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한 라디오에서 "경제민주화를 하지 않으면 공정성장을 할 수 없다"며 안 후보와 경제정책의 맥락이 같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조세권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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