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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옥중조사 ‘마무리’…우병우 구속은 ‘불발’ 2017-04-12 | 0 회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다섯 번째 옥중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 조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예지 기자! 박 전 대통령 조사,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검찰은 오늘 오전 9시15분쯤 서울구치소롤 찾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다섯번째 옥중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부터 격일로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이어왔는데요.

오늘이 마지막 옥중 조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구속 만기가 오는 19일이고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17일에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주나 다음 주 초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오늘 조사는 앞서 세차례 박 전 대통령 옥중 조사를 맡았던 한웅재 형사8부장검사가 다시 투입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 혐의 전반을 조사하고 공소사실을 정리하는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국정농단 수사의 마지막 퍼즐로 불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구속에 실패했는데요.

법원은 오늘 새벽 우 전 수석의 국정농단 묵인· 방조, 공무원 인사 부당 개입 등의 혐의가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우 전 수석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 저녁 최순실 씨의 측근이자 국정농단을 폭로한 고영태 씨를 체포했습니다.

고 씨가 인천세관본부 인사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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