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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압박…“김정은 큰 실수 하고 있다” 2017-04-13 | 0 회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큰 실수를 하고 있다"며 거듭 경고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민지 기자, 미국이 군사적 제재를 포함한 보다 강력한 대북 압박을 시사하는 걸까요?

[리포트]
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핵추진 항공모함을 보낸 것에 이어 강력한 잠수함도 있다고 말하면서 필요시 대북 군사행동 카드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돕지 않는다면 독자 행동에 나서겠다"면서 "중국 대신 다른 많은 나라와 함께 가는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평양에 들어온 외신 기자들에게 '중요한 큰 이벤트'를 볼 준비를 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 기자는 자신의 SNS에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 빅 이벤트를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북한 측 수행요원들 조차 어디로 갈지, 무엇을 볼지 알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모레 김일성 탄생 105주년을 맞아 미국, 일본 등 외신 기자 2백명 가량을 초청했고 다음 주 토요일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북한이 공개할 큰 이벤트와 관련해 군사 도발이나 신무기 공개 등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5년 전에도 기자들을 초청해놓고 장거리 로켓을 쐈다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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