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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맞아 대선주자들 묘역 참배…어떤 메시지? 2017-04-19 | 0 회

4.19 혁명 57주년인 오늘 대선 주자들은 수유동에 있는 국립 4.19 민주묘지를 앞다퉈 찾아 참배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강지혜 기자?

오늘 오전 다녀간 후보들,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나요?

[리포트]
네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전 6시50분쯤 제일 먼저 4·19묘지을 찾았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당 후보도 차례로 도착했습니다.

4.19 민주묘지에는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항거하다 희생된 224명이 잠들어 있는데요.

문재인 후보는 참배 후 "미완의 4·19혁명이 5.18과 6월 항쟁을 거쳐 이번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면서 "촛불정신을 받드는 진정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4·19 정신을 계승하겠다면서 방명록에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적었고, 유승민 후보도 4·19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가진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잠시 뒤인 오전 11시반쯤 참배할 예정입니다.


질문)어제 중앙선관위가 원내 6당 대선후보들에게 국고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각 후보들, 모자란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고 있나요?

네. 이번 대선에서 각 후보는 509억9400만원까지 선거비용으로 쓸 수 있는데요, 충당 방안은 여러가지입니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이율 3.6%인 '국민주 문재인' 펀드를 오늘 출시했습니다. 일반인들의 투자를 받아 돈을 모으는 방식인데요.
선거가 끝난 뒤 국고로 비용을 보전받으면 원금에 이자를 더해 돌려준다는 계획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안철수와 국민의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소액 후원금을 모으고 나머지는 대출을 받기로 했고요.

홍준표 후보는 당사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250억원을 대출받았고, 당이 갖고 있던 재산 130억원도 보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지혜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김영수 이승훈 김용균
영상편집 : 오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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