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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드 기습 배치…성주 주민들과 ‘충돌’ 2017-04-26 | 0 회

오늘 새벽 성주 골프장에 사드장비가 기습적으로 배치됐습니다. 반발하는 주민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유미기자!

[리포트]
네, 한미 군 당국은 오늘 새벽 4시 40분쯤, 트럭과 트레일러 8대에 사드 장비를 실어 성주골프장에 반입했습니다.

이어 10여 대의 트럭과 트레일러가 추가로 들어갔습니다.

사드 1개 포대는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되는데, 현재까지 사드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 레이더, 요격미사일, 발전기 등 핵심장비가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통제 레이더는 트레일러를 이용해 완성품 형태로 들여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발사대 4기가 골프장으로 들어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산, 부산기지와 왜관에 있던 장비들을 동시에 반입한 건데, 미군이 괌에 배치한 레이더와 같은 형탭니다.

한편 경찰 8천 여명이 어젯 밤부터 성주골프장 인근 도로를 통제했습니다.

밤늦게 소식을 들은 주민과 투쟁위 소속 주민 200여 명이 몰려와 플라스틱 물통을 던지며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오전 7시40분부터 철수중이지만, 주민들은 소성리 마을 회관 앞에서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주 소성리에서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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