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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오늘 첫 재판…내일은 박 前 대통령 2017-05-01 | 0 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리고 있습니다.

또 내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도 시작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예지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질문1] 오늘 우 전 수석 첫 재판이 열렸죠?

[기사내용]
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우병우 전 수석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 중입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미르 ·K스포츠재단의 비리 정황이 드러났는데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인사에 개입하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 등도 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보통 검찰과 피고인 측이 서로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증거나 증인신청 등 앞으로의 재판 진행 계획을 논의하는데요.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어 우 전 수석은 오늘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특검과 검찰의 구속영장을 잇따라 피한 우 전 수석은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2] 내일 예정된 박 전 대통령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네.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재판은 내일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판준비기일이기 때문에 우 전 수석과 마찬가지로 박 전 대통령도 직접 법정에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는 그간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 두명이 맡아왔는데요.

지난 28일 이상철, 이동찬, 남호정 변호사 등 3명의 변호인을 추가 선임했습니다.

이상철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내일 재판에서 기록 검토 시간 부족을 이유로 재판 일정을 조율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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