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만나면 영광”…의도는? 2017-05-02 | 0 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황이 적절해지면, 김정은을 만날 생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사내용]
네,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적절한 상황이라면 김정은 만날 것이고 그를 만나면 영광"이라고 말했는데요.
단, "올바른 여건이 갖춰진다면"이란 전제를 달았습니다.
소문난 협상가답게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에 끌어들이기 위해 압박하면서도 회유하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잇따라 김정은에 대한 후한 평가를 하자 백악관도 그 수위에 맞춰 해명했습니다.
"김정은은 여전히 국가 원수"라며, "어린 나이에도 여러 잠재적 위협 속에 북한을 이끌어왔다"고 설명한 겁니다.
하지만 북미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변화 등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다며 현 시점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정은은 2011년 집권 이후 단 한 번도 외국 정상과 만난 적이 없으며, 북한을 떠난 적도 없습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장거리 전략 폭격기 B-1B를 한반도 상공에 끌어들여 핵폭탄 투하 훈련을 벌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미 태평양 사령부는 '지속적인 폭격기 배치' 프로젝트의 하나였다고 설명하면서 칼빈슨 항모 전단과 합동 훈련을 펼치고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민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사내용]
네,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적절한 상황이라면 김정은 만날 것이고 그를 만나면 영광"이라고 말했는데요.
단, "올바른 여건이 갖춰진다면"이란 전제를 달았습니다.
소문난 협상가답게 북한을 비핵화 테이블에 끌어들이기 위해 압박하면서도 회유하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잇따라 김정은에 대한 후한 평가를 하자 백악관도 그 수위에 맞춰 해명했습니다.
"김정은은 여전히 국가 원수"라며, "어린 나이에도 여러 잠재적 위협 속에 북한을 이끌어왔다"고 설명한 겁니다.
하지만 북미 대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변화 등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다며 현 시점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정은은 2011년 집권 이후 단 한 번도 외국 정상과 만난 적이 없으며, 북한을 떠난 적도 없습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장거리 전략 폭격기 B-1B를 한반도 상공에 끌어들여 핵폭탄 투하 훈련을 벌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미 태평양 사령부는 '지속적인 폭격기 배치' 프로젝트의 하나였다고 설명하면서 칼빈슨 항모 전단과 합동 훈련을 펼치고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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