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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13명 집단 탈당…“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 2017-05-02 | 0 회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유승민 후보와 갈등을 빚었던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하고,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홍 후보를 견제하면서도 집권 시 한국당과도 협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질문1] 바른정당 의원들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군요?

[기사내용]
네, 조금 전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홍문표 의원 등 13명이 집단 탈당하며, 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바른정당 창당 이후 석달여만입니다.

이들은 조금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가 단결해야 한다는 준엄한 요구가 있었다면서,
탈당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후보를 여러 방법으로 설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오늘 회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정운천 의원도 사흘 뒤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탈당한 이은재 의원에 이번 집단탈당까지 더해지면서 바른정당은 소속 의원이 19명으로 줄었습니다.

원내교섭단체 지위도 상실하게 됐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그럼에도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경찰 지구대를 방문하는 등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질문2]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견제하면서도 한국당과 협치하겠다고 밝혔네요?

네, 문재인 후보가 그동안 무시 전략을 써왔던 홍준표 후보에 대해 집중 견제로 돌아섰다는 평가입니다.

어제 한국노총과 만난 자리에서 홍 후보를 겨냥해 강성노조 운운하며 비리와 부패, 무능을 노동자들에게 덮어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다만,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자유한국당도 협치의 대상이라고 밝히며 집권 이후를 의식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는 39.3%를 기록하며 안철수, 홍준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9.2%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넘보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오늘 사회 분야를 주제로 마지막 TV토론회를 갖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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