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추미애-임종석 ‘인사’ 두고 신경전 2017-05-12 | 0 회

대선이 끝나자 여당 대표와 청와대 비서실장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오늘 오후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준회 기자! (네 국회입니다)

추미애 대표와 임종석 실장 사이에 왜 갈등을 빚고 있는건가요?

[리포트]
네,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첫 만남이 무산된 이후 두 사람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추 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돌연 "몸이 좋지 않다"며 연기했습니다.

선대위 구성 때부터 인사를 두고 갈등을 벌여 오던 양측의 신경전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양측은 단순히 일정상 혼선이 있었던 것이라며 불화설을 일축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갈등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추 대표와 임 실장은 정무수석비서관 인선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추 대표의 안규백 사무총장 해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뒤 당무위를 소집해 당이 각 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을 추천하는 당헌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질문) 홍 전 지사는 대선 패배 이후 미국행을 선택했군요?

네,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오늘 오후 3시에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홍 전 지사는 1~2개월 동안 미국에서 머무를 계획인데요.

미국에 머물며 차남 정현 씨 부부를 만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 전 지사는 어제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좌파들 잔치하는데 한달 동안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당과 민주당의 대립이 더 심해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당권 도전을 두고 홍 전 지사는 예전부터 "추하게 매달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지만 당내에서는 홍 전 지사를 당대표로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옮겼던 13명의 의원을 전원 재입당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어제 저녁 만찬 자리에서 전국을 돌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김민정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