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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변인에 박수현…“경청하는 대변인 될 것” 2017-05-16 | 0 회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박수현 전 의원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은 기자!

1. 청와대 인선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 문 대통령 측근 그룹은 뒤로 빠지는 분위기네요?

[리포트]
네, 청와대는 조금 전 대변인으로 박수현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박수현 신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박 대변인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지난 총선 때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어젯밤 늦게 박 대변인에게 임명 사실을 통보했는데요. 박 대변인은 말을 잘하는 대변인이기보다 말을 잘듣는 대변인이 되겠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비서관은 2선 후퇴를 선언했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오늘 새벽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라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이제 저는 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뉴질랜드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의 또다른 측근인 최재성 전 의원도 오늘 "인재가 넘치니 비켜 있어도 무리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 김정숙 여사는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모교인 숙명여고를 방문했다고요?

네, 김정숙 여사는 지난 10일 영부인으로서 첫 비공개 일정으로 모교인 숙명여고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손혜원 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했는데요. 손 의원은 김 여사와 숙명여중, 여고 동창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김 여사는 그동안 도움을 준 동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함께 한시간 여 동안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 김 여사의 언니인 고 김명숙 씨 동기들도 꽃을 들고 와 김 여사를 축하했는데, 이때 눈물을 쏟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이철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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