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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추미애 대표 예방…불화설 불식? 2017-05-16 | 0 회

정권교체와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발맞춰 여당과 야당도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수민 기자!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1. 임종석 비서실장은 추미애 대표를 만난다고요?

[리포트]
네, 잠시 뒤 11시쯤 임종석 실장과 추미애 대표가 만날 예정인데요. 이번 예방은 한 차례의 불발 끝에 이뤄졌습니다.

지난주 국회를 방문한 임 실장은 국회의장과 4개 정당 지도부를 만났는데요. 정작 '친정'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추 대표 측에선 "병원 예약 때문에 일정 조율이 안 됐다"고 설명했지만 정무수석 인사를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인다는 얘기가 흘러 나왔습니다. 두 사람 오늘 만남에서 불화설을 불식시킬지 주목됩니다.

지금 민주당에선 새 원내 사령탑 선출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원내대표에는 3선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출마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범주류인 우원식 의원은 여야간 조율 능력을, 친문계 홍영표 의원은 '당청 소통 능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 자유한국당은 대선 패배 이후 첫 의원총회를 연다고요?

오늘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재정비를 논의 중입니다.

제1야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와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SNS에 글을 올려 "10년 집권으로 관료화된 당의 조직도 전투적인 야당 조직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당의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의총엔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으로 돌아온 복당파 의원 13명과 당원권 정지 징계가 풀린 친박계 서청원, 윤상현, 최경환 의원이 참석할지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어제 바른정당도 연찬회를 열고 대선 이후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는데요. 국민의당과의 통합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단은 '자강론'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대론이 또다시 쟁점화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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