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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박, 바퀴벌레처럼 기어나와” 비판 2017-05-17 | 0 회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거친 표현을 쓰면서 친박 진영을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야당 원내대표들과 회동합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노은지 기자?

1. 홍 전 지사가 친박계를 뭐라고 비판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친박계 의원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했습니다.

홍 전 지사는 “박근혜 팔아서 국회의원하다가 탄핵 때 바퀴벌레처럼 숨고 감옥에 간 뒤 슬금슬금 기어나와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는 것이 가증스럽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라리 충직스러운 이정현 의원을 본받으라“고 꼬집고 “더 이상 이런 사람이 정치권에서 행세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당권 도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만큼 미국에서도 당내 상황에 대한 언급을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홍 전 지사의 발언에 대해 친박 중진 홍문종 의원은 “제정신이냐. 낮술드셨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오늘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는데요. 바른정당 역시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김 의원은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잠시 휴식을 취할 계획입니다.

2.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야당과 회동에 나선다고요?

네, 조금 전 10시 30분부터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는데요, 뒤이어 바른정당 정의당 국민의당 순으로 각 당 원내대표를 만날 예정입니다.

우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하나의 뿌리를 가진 형제정당인 국민의당은 물론 다른 야당과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상견례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청이 주장하는 협치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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