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돈봉투 만찬' 의혹에 대해 직접 감찰 지시를 내린 지 하루 만입니다. 하지만 감찰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두 사람에 대한 사표는 바로 수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건 오늘 오전 8시30분쯤인데요. 취재진에게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감찰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안 국장도 "현 상황에서 공직 수행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사의를 표명한다"며 "사의 표명과 무관하게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이 공석인 가운데 검찰 수뇌부의 동반 사퇴 소식이 이어지면서 검찰 내부는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2 . 국정농단 사건 중엔 처음으로 비선진료 의혹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나왔죠?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30분에 열린 선고 공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선 진료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에게 징역 00형을, 부인 박채윤 씨에겐 징역 00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월 김 원장은 불구속 기소됐지만 박 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부부에게 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됐는데요. 특검팀은 김 원장의 죄가 박 씨보다 중하다고 판단해 김 원장에겐 징역 2년 6개월, 박 씨에겐 징역 1년 6개월 형을 각각 구형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10분엔 박근혜 전 대통령 자문의를 맡았던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국회 위증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소망을 사실상 저버렸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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