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홍준표 “구보수 세력 교체”…신경전 가열 2017-05-19 | 0 회

자유한국당 차기 당원을 둘러싸고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친박 의원들간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 전 지사가 바퀴벌레 발언에 이어 "구보수 세력은 교체돼야한다"는 글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1. 이현수 기자, 홍 전 지사가 SNS에 또 글을 쓴겁니까?

[리포트]
네,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일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구보수세력은 교체돼야한다"며 친박계를 겨냥했습니다.

홍 전 지사는 "노무현 정권보다 더 세련된 좌파들"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뒤 "우파는 과거 구보수주의와 결별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홍 전 지사는 특히 친박계를 "당에 남아있는 극히 일부 구보수세력"으로 규정하며, 이들이 교체되지 않으면 국민들은 당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 복당한 장제원 의원은 반성문을 썼다고요?

네 장 의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실패한 100일에 대한 반성문'을 남기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한 개인에 대한 실망으로 큰 대의를 놓쳐버린 나의 작음을 고백한다"며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분들을 외면만 할 수 없었다"고 한국당 복당 선택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복당파 7명과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어제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는데요, 정 원내대표는 "잠시 분가했다가 다시 합가했는데 우리 당이 더 잘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김진태 의원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 일인가"라고 비난하는 등 친박계 반발이 여전해 내분이 수습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