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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교황에 ‘친서’…“한반도 평화 기도” 2017-05-23 | 0 회

5월 23일, 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일이기도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이기도 합니다.

역사의 비극인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수정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친서를 보냈다고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를 교황청 특사로 파견하고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친서에는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준 교황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남북이 전쟁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12월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했던 만큼 일각에서는 김희중 대주교가 교황에 남북정상회담 중재를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는대요.

하지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친서에는 그런 내용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질문2] 문 대통령 내외가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죠?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늘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한해도 빠짐없이 추도식에 참석해 왔는데요,
대통령으로서 처음 찾는 오늘 추도식에서 노무현 정신을 기리고 국민 화합을 강조하는 인사말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연차를 내고 경남 양산에서 휴식을 취한 문 대통령은 추도식 이후 서울로 돌아와 청와대 일자리 수석등 추가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수정 sue@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이철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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