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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 대통령, 최순실 없이 두 번째 재판 2017-05-25 | 0 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재판이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박 전 대통령이 혼자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허 욱 기자!

[질문1]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두 번째 출석한건데 어떤 모습이었나요?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구치소 호송버스에서 내리며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제 첫 재판 때와 똑같은 사복에 수갑을 찼고 가리지 않았습니다.

약식 올림머리 모양도 그대로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 재판 시작과 함께 417호 대법정에 두 번째 출석했는데요.

오늘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재판에서 나온 증거 기록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순실 씨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박 전 대통령만 혼자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송환을 거부하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돌연 법정 다툼을 포기했습니다.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구금상태였던 정 씨는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를 하며 재판을 이어왔는데요.

정 씨는 현지시간 어제 갑자기 항소심을 자진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30일 안에 늦어도 다음달 24일까지 한국으로 송환됩니다.

법무부는 덴마크 당국과 정 씨의 신병 인수 일정 협의에 착수하고 빠른 시일 안에 일정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입국 이후 곧바로 검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우선 이화여대 특혜 입학과 관련해 집중적인 조사와 더불어 삼성의 승마지원 등 다른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추가조사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허 욱 기자 wookh@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이준희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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