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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에 거짓말 의혹…청문회 난항 2017-05-29 | 0 회

이낙연 국무총리의 임명동의안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줄줄이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윤수민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곧 시작하죠. 쟁점은 뭔가요?

[리포트]
네, 잠시 뒤 11시부터 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하는데요.

서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과 같은 국내정치 개입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후보자는 그동안 국내 정치에 개입할 소지가 높은 업무는 과감히 정리하고 국정원은 국가 안보만을 위한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는데요.

이번 청문회에선 국정원의 국내외 정보 업무의 분리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 후보자가 과거 KT스카이라이프로와 삼성경제연구소로부터 받은 고액의 자문료를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나다.

여기에 부인이 운영하는 카페의 아르바이트생들이 4대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노동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검증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질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탈세에 이어 거짓말 의혹도 제기됐다고요?

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큰 딸의 고등학교 전학을 위해 위장전입한 사실을 시인했었는데요.

당시 강 후보자는 큰 딸을 본인의 모교인 이화여고에 보내기 위해 친척집으로 주소를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주소지가 이화여고 전 교장으로 재직했던 심모 씨가 전세권자로 설정된 집이어여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강 후보자는 오늘 아침 출근길, 심 씨와 친인척 관계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야당은 위장전입뿐 아니라 거짓말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청문회에서 소명을 요구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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