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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김상조 추가 의혹…가시밭길 2017-05-30 | 0 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강경화,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은지 기자! (네, 국회입니다.)

강 후보자는 딸이 세운 회사에 부하직원이 투자금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군요?

[리포트]
네, 딸 이 모씨가 2016년 세운 회사에 우 모 씨 형제가 투자를 했는데, 우 씨가 강 후보자와 제네바에서 함께 근무한 부하직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강 후보자는 외교부를 통해 곧바로 해명자료를 냈는데요,

딸의 창업에 어떤 법적 하자도 없고 창업 당시 본인은 뉴욕 근무중이라 개입한 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또 "국제기구 직원 우모 씨는 강 후보자가 제네바 근무 당시 동료 직원이어서 장녀와 친분을 갖게 됐다"며 "장녀와 우모 씨 형제가 각각 2천만원, 4천만원, 2천만원씩 출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장녀가 이화여고 전학을 위해 친척집에 위장전입했었다고 고백한 바 있는데요,

친척집이 아닌 이화여고 전 교장 심 모 씨의 집으로 드러나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고, 남편이 사정을 잘 모르고 친척집이라고 말한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질문]김상조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이 불거졌네요?

네, 서울 목동 아파트를 사면서 다운계약서를 썼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가 1999년에 25평대 아파트를 5천만원에 구입했다고 신고했지만 당시 시가는 평균 1억 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난 건데요,

특혜 거래가 아니었다면 세금 탈루 목적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라는 답변만 내놨습니다.

후보자의 부인이 공립고교 영어회화 강사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토익 점수가 901점 이상이어야 하는데 후보자의 부인은 900점을 받았고 지원기간을 2주 넘겨서 지원서를 냈는데도 채용됐다는 겁니다.

특혜 의혹에 대해 후보자 측은 지원자가 1명이라서 채용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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