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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누락’…靑 “김관진·한민구도 조사” 2017-05-31 | 0 회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가 추가로 배치된 경위를 조사하라고 지시하자 청와대가 곧바로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총리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임수정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사드배치 보고 누락과 관련해 청와대가 국방부 조사에 들어갔다고요?

[리포트]
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국가 안보실은 어젯밤 국방부 위승호 정책실장 등 사드 배치와 관련된 실무진들을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문대통령이 지시한대로 "어떤 경위로 사드 4기가 추가 반입된 것인지 결정은 누가했는지, 왜 새 정부에게 보고를 누락했는지”가 쟁점입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현재 조사 중에 있고 결과를 지켜볼 일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사드 배치 과정의 모든 조치가 매우 투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이낙연 총리 임명동의안 통과 여부가 언제 결정됩니까?

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이낙연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에 들어갑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에도 야당에 대한 막판 설득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총리 인준을 반대하며 본회의 불참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스스로 국회가 동의해줄 수 있는 인물을 골라 지명했어야 한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전체의원 299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석해서 이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되는데요.

민주당 의원 120명에, 국민의당과 정의당 의원들을 합하면 재적의원 과반인 166명이어서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수정 sue@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이철
영상편집 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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