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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김동연·강경화 동시 청문회 ‘고비’ 2017-06-07 | 0 회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 세 명의 국회 인사 청문회가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기정 기자, 오늘 가장 쟁점이 될 후보자가 누구로 평가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인사청문회에 가장 쟁점이 될 인물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꼽힙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 3당이 강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강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최대 쟁점은 장녀의 위장전입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가 강 후보자 지명 당시 장녀의 이중국적과 위장전입 사실에 대해 선제적으로 알렸지만, 문재인 정부의 인사배제 5대 원칙에 전면으로 배치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최근 불거진 강 후보자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공세를 펼칠 전망인데요.

2004년 서울 봉천동의 다세대 주택 3채를 파는 과정에서 세금 탈루 목적으로 다운계약서를 체결한 게 아니냐고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 국회 출석하면서 이런 의혹들에 대한 기자들의 해명 요청에 청문회에서 성실하겠다고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김이수, 김동연 후보자의 청문회도 동시에 열리는데요.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까?

야당은 김이수, 김동연 후보자에 대해서도 집중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 당시 반대의견을 냈던 점과,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운 버스 운전사에 사형을 선고했던 전력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당은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병역 시력검사 조작 의혹과 판교아파트 투기의혹 등 도덕성 검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편 각각 행자부 장관, 국토부 장관에 내정된 김부겸, 김현미 의원은 당연직 청문위원이지만 오늘 청문회에 불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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