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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블랙리스트 전혀 모르는 일” 2017-06-07 | 0 회

이 시각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진행 중인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상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질문 1]오늘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이 진행된다고요?


[리포트]
네, 조금 전 오전 10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시작됐는데요.

오늘은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배제하도록 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에 대한 서류 증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과 공모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실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은 블랙리스트 작성이 박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지시한 사실이 없고 관련 보고도 받지 않았다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질문 2] 최순실 씨의 조카는 오늘 석방되고 손자는 귀국한다고요?

네,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는 오늘 자정을 기해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됩니다.

6개월간의 구속 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인데요.

구치소내 석방 절차를 고려하면 자정이 조금 지나 구치소 밖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장 씨는 석방 이후 서울 강남에 있는 어머니 최순득 씨 자택에서 아들과 함께 머물 계획입니다.

그리고 최순실 씨의 손자, 그러니까 정유라 씨의 아들은 오늘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데요.

정 씨가 덴마크에 머물 당시 함께 생활했던 보모와 마필관리사가 동행합니다.

이들이 정 씨의 덴마크 도피 과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검찰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윤상 기자 yy27@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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