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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는 27일 안보리서 북한 비핵화 논의” 2018-09-19 | 58 회

다음은 국제부 연결해보겠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질문1] 황하람 기자, 미국측 반응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아직 백악관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국무부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평양 정상회담을 언급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아직 회담이 진행 중인만큼 앞서 가고 싶지 않다고 밝히면서도 두 가지를 지적했는데요. 노어트 대변인의 말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헤더 노어트 / 미 국무부 대변인]
"3차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했던 약속들을 완수할 역사적 기회입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의미 있고 검증 가능한 조치들이 수반돼야 합니다."

결국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은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 여부라고 밝힌 셈입니다.

오는 27일에는 유엔 안보리에서 장관급 회의를 열고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이 미국의 대북압박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질문2] 중국과 일본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먼저 중국은 남북 관계 개선을 적극 지지한다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는데요. 미국의 중국 배후론을 의식해서인지 회담의 판을 깨지 않으려고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일본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두 정상이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합의를 내놓을지 주목하는 모습인데요.

오노데라 방위상은 어제 "핵과 미사일의 구체적인 폐기 여부를 끝까지 지켜보고 확인 전까지 국제사회가 북한에 압력을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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