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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92회 2018-10-09 | 92 회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함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정부 비인가 자료 유출’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연일 청와대 업무추진비를 폭로하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심 의원의 국회부의장 시절 특수 활동비를 문제 삼아 역공을 펼쳤다. 심재철 의원은 자신의 특활비도 공개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에 대해 장진영 변호사는 “본질하고 상관없는 얘기”라고 단언했다. 이어 “업추비 이야기하는데 심재철 과거 이야기 막 나온다”며 “특활비는 물론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서 DJ 관련해서 내란음모 때 뭘 했다는 둥 그런 거까지 들춰내서 사람을 인신공격하고 있는데, (이런 대응은) 박근혜 정부가 늘 하던 것”이라며 민주당의 태도를 꼬집었다.

이동관 전 수석은 “(MB 정권 당시 본인은) 문제 소지가 있는 곳에서는 개인카드를 썼다”며 “이건 규정에 어긋나고 말고가 아니라 기본 태도의 문제”라며 “우리가 잘못한 게 없는데 시비냐는 식으로 공격적 태도를 취하는 건 (국민들에게) 좋게 보일 수 없다”며 문제 소지를 제공한 청와대의 잘못과 논란에 대한 대응 태도를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남한테 엄격한 칼날을 들이댄 사람이라면 자기는 여태까지 자기관리를 어떻게 해왔는지를 대중들한테, 특히 공인이라면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또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이어 ‘특활비는 개인 급여’라고 했던 심재철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특활비 용처’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표창원 의원은 “청와대 도덕성에 흠집을 내는 술집, 자극적 용어들, 재난 상황들에 청와대에서는 ‘저희가 반성하겠습니다’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즉각 대응할 수밖에 없었던 청와대의 상황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어 “여야가 차분하게 준법성을 지키는 한에서 관계 정립을 했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표했다.

채널A 외부자들 매주(화)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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