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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제외 수사팀 제안 “보도 보고 알았다” 2019-09-11 | 307 회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일가족 수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법무부 간부가 검찰에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8시 50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난 조 장관은 이 같이 말하며 “예민한 시기인 만큼 다들 언행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의 취임식이 있던 지난 9일 김오수 법무부 차관 등 법무부 고위 관계자 2명이 대검찰청 간부들을 접촉해 조 장관 관련 수사에서 윤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는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단순 아이디어 차원의 의견교환”이라고 해명했지만 윤 총장을 비롯한 검찰은 사실상 외압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장관은 “가족과 관련된 검찰수사와 공판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인사권을 행사하겠다”며 검찰 통제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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